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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러 관광지와 무안 맛집을 다녀온 다소 짧은 여행이었는데도
엄마가 상당히 좋아하셔서 뿌듯했어요.
먼저 간 곳은 밀리터리 테마파크라는 곳이었어요.
엄마가 원래 군대 문화에 관심이 많으셔서
일부러 잡은 일정이었는데,
이리저리 사진 찍으며 소녀처럼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고
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.
무안 맛집으로 향하는 길에 위치한
톱머리 해변은 또 어떻구요.
드넓게 펼쳐져 있는 해변을 바라보며
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며 걷다보니
엄마의 표정도 점점 밝아지는게 보이더라구요.
저와 엄마가 간 맛집은 바로 무안명가라는 곳이었어요.
무안 내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
현지인 사이에서도 맛집으로 통하는 곳이라 하더라구요.
그 곳에서 저희는 낙지요리 코스를 시켰답니다.